주의 : 이 영화는 2019년 12월 26일에 개봉합니다. 스포일러 주의바랍니다.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은 조선시대 최고 발명가인 장영실과 그의 주군이었던 세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한국 영화이다. 기본 시놉시스는 '이천행궁을 떠난 세종이 탄 안여(임금이 타는 가마)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책임자 장영실이 파직된 뒤 자취를 감췄다. 조선의 밤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한 세종과 뜻을 함께 했으나 한순간에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춘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되어 있다. 기본 시놉시스에서 나와 있듯이, 안여 사건이 영화 전체 내용에서 중요한 장치가 된다고 나와 있다. 보란듯이 시작부터 안여가 부러지는 장면이 나오니까 말이다. 그리고 영화는 안여 사건 며칠 전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