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ft Rivals 2019 4Days : LCK, 난적 LPL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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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ft Rivals 2019 레드 리프트(LCK, LPL, LMS&VCS) 결승전.
LCK와 LPL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1세트는 전날 킹존 vs IG로 공개되었습니다.
LCK vs LPL
KING-ZONE DragonX vs Invictus Gaming
킹존은 이니시에이팅에 카밀을 세우며 이즈리얼-코르키의 포킹에 카서스의 진혼곡을 얹어 막강한 전투력을 구비하고 세이브 능력이 출중한 탐 켄치를 뽑아듭니다. IG는 레넥톤-아트록스-아지르-카이사-브라움으로 전라인에서 우위인 픽을 고르나 뚜렷한 이니시에이터가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챔피언 상성에서 열세이기에 캉존은 2개의 용을 내주면서 시간을 봅니다. 그 과정에서 카밀이 도주기가 빠진 상황에서 다이브를 당해 죽고, 미드 부근 전투에서 엇박자 이니시가 들어가면서 IG가 유리하게 가져가나 싶었는데, 잘 큰 레넥톤과 아지르가 무리한 다이브로 이즈리얼만 키워주고 맙니다. 이걸 기점으로 이즈리얼은 나노 단위까지 딜을 우겨 넣는데, 혼자서도 아트록스를 잡거나 카이사의 점멸을 빼는데, 코르키와 카서스가 보좌해주니 이니시에이터가 없는 IG는 속수무책으로 맞기만 합니다. 무리하게 진입을 한 이즈리얼을 겨우 잡아내며 득점을 하나 싶었지만 추격을 위해 무리하게 진입한 카이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킹존이 탑 타워 다이브와 퇴각 중인 아트록스를 카밀이 잡아내며 클린 에이스를 기록하며 바론까지 획득합니다. 성장을 주체할 수 없는 킹존의 파워에 IG는 속수무책으로 녹아내리고 맙니다. 이즈리얼의 딜량이 분당 1100에 육박하고, 카서스가 노데스로 메자이 완독을 해버렸으니, 갈려나갈 수밖에 없었네요.
SKTelecom T1 vs Top Esports
TES는 이즈리얼-유미로 하체를 구성하고 상체를 케넨-그라가스-루시안을 가져갑니다. SKT는 강하게 라인전을 하겠다는 의미로 칼리스타-노틸러스를 고르고, 탑은 칸 선수가 좋아하는 아트록스, 정글은 순간 폭딜이 가능한 엘리스, 미드에 AP 빙결 니코를 고릅니다.
SKT는 니코의 로밍으로 이즈리얼이 빠르게 상하게 만들고, 케넨도 잡아내면서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그 후 TES가 계속 실점을 기록하다 바론 앞 교전에서 선방을 기록하는데, 그라가스가 실피 칼리스타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역으로 슈퍼 플레이에 당해 죽으면서, 그 직후 바론을 넘겨줍니다. 그 뒤로 SKT가 마지막 한 방을 넣지 못하고 전황이 길어가는 가운데, 니코가 분신을 뒤로 보내면서 자신이 적진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낚시 이니시를 선보이며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여기에 실제로 놀란 루시안이 니코 궁이 들어가지도 않았음에도 정화를 써버리는 실수가 나왔으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Griffin vs FunPlus Pheonix
그리핀은 아트록스-세주아니-이렐리아에 이어 바텀에 빅토르-탐 켄치를 보냅니다. 딱 작년 서머부터 롤드컵 시즌까지의 조합이 연상되었는데요. 펀플러스는 아트록스 상대로 착취 갱플을 보내고, 정글 그라가스에 하체를 베인-럭스로 맞추더니 미드에 판테온을 기용합니다. 펀플러스의 판테온 픽이 마지막에 등장하면서 그리핀이 그려온 밑그림에 재를 뿌렸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타임어택 조합을 고른 펀플러스이기에 지속적으로 바텀 로밍을 갔는데, 그리핀이 바다용을 시도한 것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용+2킬을 기록하며 타임 리미트가 늘어납니다. 중간에 너무 신을 낸 나머지 무리한 다이브로 기껏 벌어놓은 제한 시간을 깎아먹었지만, 화염용을 두고 전투를 선택한 그리핀 본대를 상대로 용+2킬을 기록하며 이득을 취하고, 뒤이어 바론에 세주아니까지 잡아먹으며 타임어택 자체가 무의미한 격차가 발생합니다. 결국 판테온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갱플랭크와 베인이 성장을 완성했고, 2억제기를 밀린 그리핀이 마지막으로 바론 앞 전투에서 절묘한 이니시를 걸었으나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 패전을 기록합니다.
그리핀은 두 번의 실수가 경기 패배로 이어졌는데, 하나는 첫 드래곤인 바다용을 무리하게 시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염용을 포기하지 않고 전투를 선택한 것이 되겠네요. 중반 펀플러스의 무리한 다이브를 받아치면서 시간이 지나면 본인들이 유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되겠습니다.
DAMWON Gaming vs JD Gaming
담원은 카밀-카서스-제이스-카이사-알리스타를 선택해 이니시에이팅과 화력을 구비합니다. 징동은 사이온-자르반-신드라-시비르-럭스를 통해 돌진 조합이 갖춰졌네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죽은 것을 비롯해 빠르게 2데스를 적립한 카이사, 상대를 마무리하고자 점멸을 썼으나 실패하고 다음 턴에 본인이 점멸이 없어 죽은 제이스, 도벽을 들었으나 CS를 흘리고 라인전에서 난관에 봉착한 카밀까지. 담원은 불리하게 시작한 경기였습니다만, 라이너들과 다르게 매서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던 카서스와 매드라이프 선수에 빙의한 수준인 베릴 선수의 알리스타가 판을 완전히 뒤집어버립니다. 대차게 망한 카이사에게 현상금이 붙고, 카밀이 요래조래 날뛰면서 살아가는 기행에 징동 선수들은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것을 놓치지 않은 담원이 물어 뜯으면서 승리를 거둡니다.
<종합>
LCK : 삼 세 판! 오랜 숙원을 이뤄내다!
LPL : '슈퍼크랙' 도인비를 보유한 FPX 제외 모든 팀이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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