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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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한국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종합3보) | 연합뉴스

'괴물', '설국열차', '옥자' 등을 제작한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칸·베네치아·베네치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은 7년(김기덕 감독 '피에타')만이고, 칸영화제 본상 수상은 9년(이창동 감독 '시')만입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권 영화가 수상(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했으며, 특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봉준호 감독은 2017년 '옥자'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데뷔했으며, 이번 작품이 두 번째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다양한 언론들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님과 이낙연 국무총리님도 축하의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현상인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국내 개봉은 5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