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 에반 올마이티 "기독교 색채가 영화를 집어삼키다"
영화 '에반 올마이티'는 2003년에 개봉한 '브루스 올마이티'의 스탠드 얼론 시퀄[ex. 응답하라 시리즈]으로 2007년에 개봉했다. 성경이라는 배경 지식이 없음에도 편히 시청할 수 있었던 '브루스 올마이티'에 비해 '에반 올마이티'는 기독교적 색채가 짙게 드러낸 만큼 개그 색채가 옅어져 흥행에 크게 실패한 작품이다. 실제로 이 작품을 찍은 톰 새디악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엠'까지 3년이 걸렸고, 그 다음 영화인 '브라이언 뱅크스'까지는 8년이 걸렸다. 사고를 당해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은 TMI가 될 거 같으니 패스. 영화는 '브루스 올마이티'에 등장했던 에반 백스터가 하원 의원이 된 뒤 신의 계시를 받고 방주를 짓는 이야기다. 우리가 흔..
감상평/영화
2020. 1. 4.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