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리프트 라이벌즈 준비 완료! 담원-그리핀 나란히 승리 추가! (2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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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이상무? 승리한 담원-그리핀 더욱 빛났다(종합)

 

2019 우리은행 LOL Cha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서로 상반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 담원과 한화.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즈를 목전에 둔 현 LCK 빅4 중 둘인 킹존과 그리핀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DAMWON Gaming vs Hanwha Life Esport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887&site=lol

담원은 제이스-블라디미르-카이사로 이어지는 강력한 화력 컨셉에 제이스의 스플릿 운영까지 넘볼 수 있는 조합을, 한화는 코르키-시비르 2원딜에 요릭으로 제이스의 스플릿을 제한하는 한편 자르반-노틸러스로 탱라인을 구축한 밸런스 조합을 만듭니다.

쇼메이커 선수의 블라디미르가 저번 트할 선수와 동일하게(HLE vs KZ 3SET)봉풀주 룬에 점멸-유체화로 소환사 주문을 선택합니다. 거기에 이어 시작 아이템을 고대주화로 시작하네요. 시작은 자르반이 탑 갱킹을 통해 제이스를 잡아냅니다. 그 후 전령을 사냥하는 가운데 한화의 미드와 바텀이 카서스를 낚아채 킬을 획득합니다. 그런데 코르키가 화염 용이 등장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하다가 전사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더니, 바텀에서 5:5 전투에서 담원이 3:1 교환을 하면서 역전을 이룹니다. 그 뒤로 담원이 싸움을 걸면 대부분 승리를 거두는 가운데, 알리스타가 진입하면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을 뿌려주고 거기에 카서스가 노래를 한 곡조 불러주면 적의 수급을 싹쓸이하며 담원이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블라디미르로 예쁜 혈사병을 선보이며 전장을 휩쓴 'Showmaker' 허수 선수가 가져갑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889&site=lol

한화는 야라가스 조합에 사이온-시비르-노틸러스를 얹어 뒤가 없이 달려드는 돌진 조합을 갖춥니다. 담원은 쇼메이커 서눗가 야스오에 맞춰 미드 카밀을 선택하고, 바텀이 자야-라칸 커플을 완성시키며 스플릿 운영과 강제 이니시에이팅도 갖춘 조합을 만듭니다.

탑은 제이스가 도벽까지 들면서 미친듯이 두들겨 패고, 야라가스의 연계는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결국 줄건 준다면서 쭉쭉 밀리다가 넥서스까지 내주고 맙니다. 마지막에 야스오가 궁극기 연계를 할 거리가 안 된 것인지, 심적으로 많이 무너져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계가 이뤄지지 않은 건 많이 아쉽네요.

MVP는 라인전부터 트할 선수를 밟아버린 'Nuguri' 장하권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DWG : 띠링! 리프트 라이벌즈, 준비 만전!

HLE : 적색경보! 승강전 직행 위기!

 

 

KING-ZONE DragonX vs Griffin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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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은 소나-탐 켄치로 하체를 만들고 이를 받쳐줄 신 짜오, 이니시에이팅에 클레드, 운영에 1년 만에 LCK에 재등장하는 트페를 고릅니다. 그리핀은 소나와 같이 드러눕는 바텀 블라디미르-유미에 상체는 아트록스-이렐리아 쌍 브루저에 이니시에이터로 세주아니를 고르네요.

초반에는 그리핀이 시야의 맹점을 이용해 바텀에서 2킬을 기록하고, 그 후 킹존의 노림수를 잘 받아치는가 싶었는데 2:2 동수 교환이 나옵니다. 그 후 이렐리아의 노림수를 잘 피한 트페는 본대와 합류해 이렐리아에 블라디까지 잡으며 아슬했으나 바론까지 획득합니다. 이대로 킹존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순간, 트페로 사이드를 돌리고 잠시 앞에 있던 소나를 그리핀이 잽싸게 노리면서 발생한 한타에서 킹존은 바론 버프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날려버립니다. 그 뒤로 대규모 한타에 더욱 강점이 있는 그리핀이 이렐리아의 계획된 당해주기식 몸니시에이팅을 통해 킹존의 본대를 궤멸시키며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이렐리아 열전을 펼치며 마지막엔 일부러 상대 노림수에 걸려들며 역습을 가한 'Chovy' 정지훈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893&site=lol

킹존이 바루스-유미로 하단을 구성하자 그리핀은 진에어가 보여준 케이틀린-럭스(GRF vs JAG 2SET)를 만들며 대놓고 압박할 것을 천명합니다. 그리핀은 여기에 제이스-이렐리아를 뽑고 정글로 이블린을 골라 딜 밸런스를 갖추고, 킹존은 아칼리-엘리스에 이어 미드로 레넥톤을 기용해 이렐리아의 카운터 픽을 뽑아듭니다. 실질적으로는 탑에 갔다가는 제이스에게 트할 선수가 너구리 선수에게 당하듯이 하루종일 맞기만 하다가 끝날 수 있기에 미드로 간 것이겠지만요.

시작부터 그리핀 본대의 움직임에 아칼리가 이동기를 첫 스킬로 찍게 만들고, 킹존은 이를 레넥톤까지 콜하며 탑 다이브를 감행합니다. 하지만 고치가 빗나가면서 제이스가 살아갔고, 이를 기점으로 그리핀이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킹존이 오브젝트를 잘 섭취해도 라인전에서 그리핀이 더 많은 이득을 취했고, 특히 포탑방패를 많이 뜯어낸 제이스의 파괴력은 킹존의 본대를 뒤흔들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이는 화염용을 앞에 둔 킹존이 이니시를 걸었음에도 제이스에게 휘둘리며 제대로 된 싸움을 못하고 패퇴하는 것에서 확실히 보여졌고, 바론 사냥 도중 유미가 덫을 밟아 죽는 실수가 발생하면서 벌어진 한타에서 그리핀이 대승, 제이스는 이미 바텀 고속도로를 개통시킨 상황이기에 그대로 바텀을 통해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시킵니다.

MVP는 우직한 스플릿과 강력한 딜량을 보여준 'Sword' 최성원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KZ : 고질적인 약점인 탑의 나약함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GRF : 상대팀의 장점을 뽑아내서 우리팀의 장점으로 승화시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