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전진, 또 전진! 샌드박스를 깔끔하게 꺾어버린 SKT! (LCK P.O. 1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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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드림팀 SKT T1, 샌드박스 압도... 준결승 간다(종합)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샌드박스와 SKT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SANDBOX Gaming vs SK telecom T1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39&site=lol

MVP는 'Clid' 김태민 선수가 차지합니다.

서로 시작부터 준비한 패를 오픈하는데, 샌박은 몇 차례 보인 바 있는 고스트 선수의 드레이븐을 꺼냈고, SKT는 페이커 선수의 에코를 꺼내듭니다. 퍼블은 에코가 갱호응을 하다가 죽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서로 챙길 건 챙기면서 넘어갑니다. 그러다 몇 차례의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SKT가 불용을 착실히 쌓아가고, 결국 불용 3스택의 화력을 토대로 SKT가 승리를 거둡니다. 샌박은 세 번의 교전에서 두 번의 판정패와 한 번의 완패가 뼈아프게 들어오겠고, SKT는 레드 진영의 미드 중심 밴픽이 한 번 더 성과를 거두었네요.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41&site=lol

MVP는 'Faker' 이상혁 선수가 차지합니다.

샌박은 아지르를 빨리 뽑으며 다른 라인에 밴픽 부담감을 미드가 짊어지게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속도가 느린 조합이 나옵니다. SKT는 미드에 카사딘을 세우며 샌박 조합을 정통으로 카운터를 먹입니다. 클리드 선수의 엘리스가 한 발 빠르게 적 정글 캠프를 경유해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더니 알리스타가 빠르게 3데스를 찍으며 썩어버리고, 샌박이 뭔가를 해보면 라칸의 궁극기에 매혹당해 아트록스-카사딘-자야에게 녹아내리면서 SKT가 승리를 거둡니다.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45&site=lol

MVP는 'Khan' 김동하 선수가 차지합니다.

샌박은 아지르와 이즈리얼을 자르며 다른 흐름의 밴픽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SKT가 잘 다루는 챔피언들이 말끔히 살아남았고, 샌박은 스프링 시즌에서 자주 본 스노우볼 조합을 갖춥니다. 거기에 걸맞게 초반은 르블랑이 솔킬도 내는 등 유리하게 시작을 하나 싶었는데, 6렙 타이밍에 아트록스가 상대 타워 앞에서 솔로킬을 딴 것을 기점으로 SKT가 광범위하게 이득을 취하고, 여기서 샌박 선수들의 멘탈이 무너지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종합>

샌박은 10주차 SKT와의 매치 3세트에서 보여준 멘탈 붕괴의 인게임 플레이를 재차 보여줍니다. 그리고 현 버전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선발전에서도 이와 같은 단점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올해 롤드컵 진출은 요원할 것으로 보이네요.

 

SKT는 레드 진영에서의 미드 중심 밴픽을 선보이며 페이커 선수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카사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모든 경기에서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가 훌륭했습니다. 시야 작업 과정에서 에포트 선수의 플레이가 불안성을 여전히 남아있기에, 이 부분을 일요일까지 개선이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