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SKT, 담원 잡아내며 롤드컵 직행 확정! (LCK P.O.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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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담원게이밍 완파하며 결승으로! 롤드컵 티켓도 확보(종합)

 

2019 우리은행 LOL Chmapionship Korea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는 담원 게이밍과 SKT T1의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SK telecom T1 vs DAMWON Gaming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87&site=lol

MVP는 'Faker' 이상혁 선수가 차지합니다.

담원은 정글 탈리야-미드 키아나를 뽑아들었고, SKT는 레넥톤 상대 라인전 상성 우위인 퀸에 정글 사일러스-미드 르블랑을 뽑습니다. 사일러스의 바위게 컨트롤 성공의 여파로 르블랑이 키아나를 상대로 솔킬을 내고, 탑은 탈리야가 절묘하게 노리며 퀸에게 2데스를 안깁니다. 하지만 퀸도 슈퍼 플레이를 토대로 탈리야를 잡아내고, 라인전이 종료된 뒤에는 퀸의 스플릿과 르블랑의 외줄타기 플레이에 담원이 흔들리다가 곳곳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중간에 담원도 정답에 가까운 플레이들을 계속 보였으나, 결국 퀸의 스플릿 푸시를 상대로 바론 버스트라는 승부수를 던졌다가 사일러스가 키아나 궁을 빼앗아 사용하며 한타 대패하고, 그대로 퀸이 넥서스를 터트립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89&site=lol

MVP는 'Clid' 김태민 선수가 차지합니다.

담원은 너구리 선수가 제이스를 꺼내든 것에 이어 정글 세주아니-미드 카르마-서폿 브라움으로 자야 캐리 조합을 구축합니다. SKT는 평소 선호하던 바루스-탐 켄치 바텀조합에 상단을 탑 라이즈-정글 사일러스-미드 키아나를 고릅니다. 세주아니는 SKT의 와드 플레이에 키아나 6렙 타이밍에 잘리고, 제이스는 솔방울탄 실책 플레이로 죽고, 카르마는 지속적인 갱킹에 당해 죽어버립니다. 자연스레 자야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되고, 나름대로 SKT의 노림수를 흘려내며 비벼보기도 했으나, 결국 풀템 바루스를 포함한 3+1 대 5 전투에서 담원 선수들이 대패합니다.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5991&site=lol

MVP는 'Effort' 이상호 선수가 차지합니다.

담원은 결국 사일러스를 먼저 가져오면서 2원딜+갱플랭크로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이 만들어지고, SKT는 본인들의 시그니쳐 픽을 다수 가져옵니다. 그리고 첫 미니언 웨이브가 나오기도 전에 코르키가 죽더니, 첫 웨이브에 탐 켄치가 잡혔으며, 탑에서는 갱플이 레넥에게 1렙 솔킬을 당합니다. 그 뒤로 담원이 어떻게든 전황을 극복하고자 했으나 계속 두들겨 맞았고, 결국 3화염까지 챙긴 SKT의 화력을 담원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종합>

담원은 캐니언 선수가 클리드 선수에게 하염없이 밀렸고, 너구리 선수는 자신감이 자만감이 되어버렸으며, 쇼메이커 선수도 이번 경기에서는 페이커 선수에게 많이 밀렸습니다. 이러다보니 뉴클리어 선수에게 짐이 늘어났고, 이러한 중압감을 버텨내지 못했네요. 그래도 샌드박스에 비해 멘탈이 무너져 내린 모습이 없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될 거 같습니다.

 

SKT는 자신들이 어째서 왕좌에 오랜 기간 군림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페이커 선수는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했고, 칸 선수와 테디 선수는 자기들도 캐리할 수 있음을 당당하게 외쳤네요. 무엇보다 클리드 선수의 설계대로 게임이 흘러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