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26&site=lol

     

    이상적인 '우르르' 킹존 드래곤X, 4연 세트 승리 질주(종합)

    상대의 사이드 운영을 '우르르 메타'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파훼한 킹존 드래곤X가 돋보인 하루였다. 9일 종각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5일 차 일정에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1경기 승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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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5일차.

     

    오늘은 1승으로 기분 좋게 리그 시작을 알린 샌드박스와 킹존 그리고 노페의 아프리카와 제파의 SKT가 경기를 가졌습니다.

     

     

    SNADBOX Gaming vs KING-ZONE DragonX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16&site=lol

    샌드박스는 전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킹존은 빠른 발을 이용한 돌진 조합을 갖췄고, 샌박은 각 라이너들이 라인전에서 강점을 보이는 픽을 선택했습니다. 제일 먼저 선택된 아트록스는 오랜만에 정글러로 출전하네요.

    양 팀은 자신들이 뽑은 조합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뽑아내며 치열한 양상을 펼쳐보입니다. 뭉쳤을 때는 킹존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개인이 가진 파괴력은 샌드박스도 만만찮죠. 샌드박스는 첫 바론을 둔 전투에서 4:1 교환을 거두며 웃지만 뒤이어 킹존의 돌진 이니시에이팅에 세 번의 대패를 거두며 승리를 건네주고 맙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18&site=lol

    선수 교체는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킹존은 1세트에서 재미를 본 카밀-세주아니 조합에 탐 켄치와 타릭 없이 소나를 바텀에 보냅니다. 킹존의 조합에 샌드박스는 블라디미르를 바텀으로 보내면서 오랜만에 양 팀 모두 원거리 딜러 챔프가 바텀라인에 없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바텀 라인에 비원딜이 등장하는 만큼 상체의 형세가 중요한 판국에서, 서밋 선수의 이렐리아가 라스칼 선수의 카밀을 솔로킬을 내면서 샌드박스가 웃고 갑니다. 그 후 샌드박스가 2개의 대지용을 챙기는 가운데 킹존은 데프트 선수의 소나가 좀 더 클 수 있도록 투자를 많이 해줍니다. 결국 완성된 아이템이 쌓여가는 소나의 유지력을 샌드박스가 뚫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소나 하나만 잡아보겠다면서 달려드는 뇌절 플레이가 연이어 발생합니다. 결국, 샌드박스 선수들의 소나 집착에 따른 무리한 플레이가 승부에 쐐기를 찍어버립니다.

     

    <정리>

    KZ : 주님은 언제나 우리들 마음 속에? 현 메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팀!

    SB : 2세트 뇌절로 드러난 멘탈 관리를 누군가 지속적으로 맡아줘야 될 판국.

     

     

    Afreeca Freecs vs SKTelecom T1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21&site=lol

    양 팀은 이전 경기와 동일한 스타팅 멤버를 가집니다. 아프리카는 에이밍 선수에게 소나를 쥐어주면서 전체적으로 이번 한 해에 자주 등장하는 챔피언 구성입니다. 반면 SKT는 약간 과거 SKT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자랑하던 시절이 연상되는 밴픽을 보여줍니다.

    라인전에서 마구잡이로 때리면서 진행하겠다는 그림을 그렸겠으나, 소나가 3코어 이상이 나온 시점에서 그것은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메자이까지 사면서 인간 우물의 역할을 맡은 소나의 유지력에 이즈리얼이 아무리 많은 딜을 넣어도 생채기가 나질 않는 상황입니다. 경기 종료 후 이즈리얼의 딜량이 52.9K인데 소나의 힐량리 35K이기에, 인게임 시작 전부터 아프리카가 완승이라 부르던 밴픽이 인게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고 맙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22&site=lol

    별도의 선수 교체 없이 진행됩니다. 1차 밴 페이즈에서 양 팀은 전 세트에서 성가신 소나와 이즈리얼을 잘라줍니다. 아프리카는 탈리야라는 카드와 함께 갈리오를 선택하며 빠른 합류전을 그리고, SKT는 아트록스 상대로 제이스를 꺼내면서 엘리스 정글로 순간 폭딜을 구비합니다.

    전체적으로 아프리카는 초반 인베이드 설계에서 크게 터트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황인데, 세난 선수가 전 세트와 다르게 실수성 플레이가 연달아 터지면서 안타깝게 승리를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SKT는 상대의 실수를 보고 그냥 넘길 팀이 아니다보니,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SKT가 힘을 낼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SKT는 초반에 크게 실점한 상황을 클리드 선수의 엘리스가 최대한 복구하고 테디 선수의 자야가 미칠듯한 딜량을 뽑아내며 과거 진에어 시절의 원맨 하드캐리를 선보입니다.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1625&site=lol

    선수진은 고정된 채로 진행됩니다. 탑은 챔피언을 그대로 가져가고, 아프리카가 야라가스 조합을 선보입니다. SKT는 엘리스-아칼리로 정글-미드 조합을 완성시키고 테디 선수는 칼리스타를 꺼내듭니다. 유미는 처음으로 밴픽에서 모두 선택받지 못했네요.

    페이커 선수의 아칼리가 세난 선수의 노틸러스가 있음에도 야스오를 잡아내고, 성장을 잘 한 아트록스도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칸 선수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제이스를 재차 잡고 부진하고, 마타 선수의 갈리오는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R)을 제대로 적중시키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와중에 드레드 선수의 그라가스는 스코어 선수가 연상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 큰 딜러형 정글러가 어떻게 게임을 주도하는지를 잘 보여준 거 같습니다.

     

    <정리>

    AF : 청신호를 킨 상체. 여전히 메롱한 하체. 아래의 개선이 필요.
    SKT : 이제는 식스맨을 활용하여 팀 내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

    Posted by 장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