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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 4승 1패로 킹존과 함께 공동 1위... 젠지 5위 진입(종합)

    그리핀이 4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20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2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그리핀이 kt 롤스터에 2:0,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2: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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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그리핀과 KT, 한화생명 e스포츠와 Gen.G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Griffin vs kt Rolster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342&site=lol

    kt는 스맵-스코어 선수를 선발로 세우면서, 시비르-노틸러스로 이니시를 보강하고 탑에 오랜만에 뽀삐를 등장시킵니다. 그리핀은 제이스-이즈리얼-유미로 포킹라인을 구축하고 신짜오-아칼리가 징검다리 역할을 맡을 거 같네요.

    그리핀은 타잔 선수의 신짜오가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조합적 한계가 있는데, 이걸 초반 바텀 땅굴 갱킹을 시작으로 탑 땅굴 갱킹 성공, 양 바위게 컨트롤, 첫 용, 적 바텀 포탑 다이브까지. 자신이 정글의 왕이라는 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칩니다. 결국 신짜오가 몸을 밀어 넣으면서 이니시를 개시하자 kt의 본대는 그리핀의 딜러들에게 짓밟히면서 경기를 내주네요. 시즌 사전 예상과 비슷하게, kt 바텀의 부진이 아프게 들어옵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344&site=lol

    kt는 1세트와 동일하게 후반으로 갈수록 본인들의 화력이 잘 나오는 조합을 짰는데, 그리핀은 바텀 조합을 파이크-유미를 고릅니다. 정상적으로 갈 생각이 없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 말을 실현시키듯이, 첫 미니언이 나오기가 무섭게 눈꽃 선수의 럭스가 파이크-유미에게 첫 킬을 내줍니다. 스펠을 다 쓴 상황이라 kt의 바텀은 묶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파이크-유미는 미드로 로밍을 가면서 압박을 줍니다. 이것이 결국 스노우볼이 되어, 10분 전령 앞 한타에서 그리핀이 5:0 교환을 이루면서 게임이 터집니다. 그 뒤로 에이스를 2번 더 터트리고, 유미는 메자이 스택이 20을 찍어 미드 조이보다 주문력이 더 높은 상황까지 발생하니, 전체적으로 그리핀 선수들의 쇼타임이 진행되며 경기가 끝납니다.

    진지하게, KT는 2라운드에 새로운 서폿 선수를 영입해야 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2세트는 전적으로 서포터 선수사 프로 레벨의 경기에서 얼마나 게임을 망칠 수 있는지를 보여줬으니까요.

     

    <종합>

    GRF :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남은 시간은 2주, 그들의 앞길은 맑음?

    KT : 절대 블랙홀 눈꽃. 이대로면 승강전이다.

     

     

    Gen.G vs Hanwha Life Esport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349&site=lol

    한화는 템트 선수의 첫 선발 출전을 비롯해서 소환-보노-템트로 로스터를 짰습니다. 젠지는 피넛 선수가 선발로 나왔네요. 젠지의 조합은 중반 이후부터 후반까지 가겠다는 느낌이 강하고, 한화는 초반에 강하고 난전에는 능하지만 주도권을 놓치면 이니시에이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한화는 팀적으로 계속 노림수를 던지지만 젠지는 줄 건 주면서 챙겨갈 건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젠지가 조금씩 이득을 취해갑니다. 스카너의 존재로 수은이 강제되는 가운데, 룰러 선수의 칼리스타가 후방이 아니라 최전방에 서서 한화 선수들을 상대로 작살을 던지고 뽑아 찢으며 폭발적인 딜량을 보여줍니다. 큐베 선수의 갱플랭크는 전성기 시절이 연상될 정도로 상대의 갱킹을 노련하게 회피하고 말이죠. 한화는 강하게 나가야 됨에도 소극적으로 나간 신짜오와 스킬샷 적중률이 낮은 파이크가 아쉬웠습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351&site=lol

    젠지는 쿠잔 선수가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맹활약한 미드 루시안을 비롯해서 2원딜+정글 카서스를 세웁니다. 한화는 초반 정글에 강세를 보이는 올라프와 조이-시비르-럭스로 포킹력을 갖춥니다.

    한화는 올라프가 가지는 초반 강점을 바탕으로 포인트 점수를 적립하듯이 이득을 채워나가고, 서로 킬 수는 동등한 상태에서 대치하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러는 와중에 25분 경, 자야를 끊어낸 한화는 바론을 럭스-조이를 주고 획득하는 등의 큰 이득을 보면서 유리하게 들어가고, 한화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자신들의 조합 강점을 활용하며 젠지의 본진을 돌려 깎아 승리를 거둡니다. 스프링까지의 한화의 모습을 생각하면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승리를 맛봤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3세트>

    불러오는 중입니다...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352&site=lol

    젠지는 1세트와 큰 차이는 없지만 다이브에 강점을 가진 엘리스를 정글로 기용했고, 한화는 이즈리얼-럭스 포킹에 블라디미르-리 신-르블랑의 난타전을 유도하는 조합입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젠지의 바텀이 저레벨 강점을 바탕으로 이즈리얼을 끊어버립니다. 이를 비롯해 젠지는 지속적으로 바텀을 압박해 한화 선수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이를 토대로 젠지가 이득을 챙겨갑니다. 두 번째 화염 용을 둔 전투에서한 번 더 이득을 본 젠지는 1세트와 비슷하게 속도를 높이면서 실수 없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겨갑니다. 바텀 차이에서 비롯된 스노우볼이 다시 굴러간 것도 맞고, 한화의 조합이 이니시를 맡을 사람이 부족한 것도 맞네요.

     

    <종합>

    GEN : 가을이 다가올수록 강해지는 젠지, 혹시 이번 서머에도?

    HLE : 노란불 점등. 이대로면 전원 물갈이 가능성이 높아진다.

    Posted by 장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