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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건한 최상위권! 자리지킨 그리핀-샌드박스 모두 2:0 승리 (종합)

    26일 종각 LoL 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16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첫 경기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젠지 e스포츠에게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도 그리핀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2:0으로 꺾었다. 승리한 두 팀은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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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젠지와 샌드박스, 진에어와 그리핀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에 사용 가능 예정이었던 리워크 모데카이저는 다음 주로 밀렸습니다.

     

     

    Gen.G vs SANDBOX Gaming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656&site=lol

    젠지는 소나-탐 켄치로 하체를 구성하고 상체를 렉사이-르블랑으로 강하게 고른 다음 갱플랭크로 후반 보험을 듭니다. 샌드박스는 블라디미르-아지르-자야로 화력 조합을 구축합니다. 둘 다 후반을 보는 조합이되, 소나의 유지력을 샌드박스의 조합이 뚫을 수 있을지가 변수이네요.

    그동안의 시류와 다르게 평온하게 흘러가는데, 샌드박스가 오브젝트를 착실히 쌓으면서 조금씩 굴리고자 하면 젠지가 받아치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샌드박스에 화염 용이 쌓여가고, 세 번째로 등장한 화염 용은 조커 선수의 럭스가 궁극기로 스틸하면서 샌드박스에게 웃어줍니다. 결국 이것이 부담되어 한타 대승에 바론 버프도 획득했으나 젠지는 상대의 억제기를 공략하지 못하고, 그 뒤에 끝끝내 스카너에 의해 르블랑이 잘리면서 발생한 한타 대패에 완벽히 뒤집힙니다. 여기서 소나의 어그로와 렉사이의 바론 스틸로 경기는 바로 끝나지 않았으나, 결국 40분이 넘어간 시점에서 기본적으로 후반 포텐이 높은 블라디미르-아지르-자야가 3화염까지 더해져, 소나의 회복력을 뚫어버리면서 승리를 거둡니다. 조커 선수가 불용 하나를 스틸하지 못했다면 게임의 판세는 또 다르게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1세트의 MVP는 'Joker' 조재읍 선수입니다. 시의적절한 속박과 쉴드 그리고 화염용을 스틸한 궁극기가 대활약을 펼쳤네요.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660&site=lol

    샌드박스는 코르키-바루스로 2원딜을 구축하고 아트록스-자르반으로 상체를 구성합니다. 젠지는 탑에 갱플랭크를 보내 버티는 용도로 보내고, 아지르-시비르로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입니다.

    1세트에도 서밋 선수가 자신이 LCK 소속 탑라이너 중 다섯 손가락에 들어간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매섭게 라인전을 수행했고, 이번에도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 탑라이너 간의 CS 차이가 100개 이상이 되었고, 한타에서도 괴물과도 같은 활약상을 보여줍니다. 용 운도 샌드박스에게 웃어줬고, 결국 2원딜과 세계의 종결자가 된 아트록스의 힘에 짓밟히면서 샌드박스가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엄청난 무력을 보여준 'Summit' 박우태 선수가 차지했네요.

     

    <종합>

    GEN : 이젠 하체가 상체를 받춰주는 조합을 맞출 필요가 있음.

    SB : 무리수를 줄이고 최적의 합을 선보인다면 롤드컵도 헛된 꿈은 아닐듯.

     

     

    Jin Air Greenwings vs Griffin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666&site=lol

    진에어는 시즈 선수와 노바 선수가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카이사 정글을 선보이며 픽에서 변수를 보여줍니다. 그리핀은 코르키-루시안으로 2원딜을 갖추고 이니시 수단으로 빙결 니코와 세주아니를 고르네요.

    인게임 내용을 살피기 이전에, 선수 기용과 밴픽에서 진에어가 자멸을 많이 해서 크게 뭐라고 말을 하기가 힘드네요. 시즈 선수의 기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노바 선수의 기용은 의문부호가 많이 붙습니다. 밴픽도 정글 챔피언을 너무 숨기는 가운데, 그리핀이 2페이즈 밴에서 모르가나를 잘라버리자 중구난방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시비르를 골랐는데, 카이사를 케어하거나 파이크의 작살 적중률을 보정해줄 챔피언이 하나도 없어지면서 망한 조합이 되어버립니다. 차라리 평범한 정글러에 카이사 원딜을 했어도 이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고요.

    1세트 MVP는 'Tarzan' 이승용 선수가 가져갑니다. 밴픽부터 체급차가 발생했지만, 맹수와 같은 스킬 활용과 진입으로 리산드라가 아무 반응도 못하고 녹여버리는 장면이 몇 번 나왔거든요. 그리핀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타잔 선수를 정글러로 데리고 있다는 점인데, 이걸 잘 보여준 거 같습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2669&site=lol

    진에어는 현 로스터에서 서브가 없는 바텀 딜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교체합니다. (스티치 선수가 건강 문제로 휴식중이기 때문.) 그리핀은 소나-탐 켄치로 하체를 만든 다음 상체를 아트록스-신 짜오-빙결 니코를 만듭니다. 진에어는 탑에는 전투력이 나쁘지 않은 제이스에 정글-미드를 트런들-탈리야로 만들고 하체를 케이틀린-럭스로 만듭니다.

    진에어는 케이틀린이 조합의 생명절기와 같아서 계속 그리핀 바텀을 압박하고, 트린들도 동선을 바텀을 돌봐주는 쪽으로 잡아주는데, 화염 용을 무리하게 사냥하다가 넘겨주는 것을 기점으로 미묘해지더니 탐 켄치의 6렙과 함께 진에어 바텀이 전사하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그리핀이 유리하게 변해갑니다. 그 뒤로 진에어가 무슨 수를 던지면 그리핀이 거세게 받아치거나, 탐 켄치가 살려주거나, 유유히 그리핀 선수들이 회피하거나, 기타 등등. 결국 양 팀의 사전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으로 경기가 끝납니다.

     

    <종합>

    JAG : 재료는 나쁘지 않으나 이들이 하나로 합쳐지질 않네.

    GRF : 그리핀은 적절히 순항중!

    Posted by 장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