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혼란의 연속! SKT-아프리카, 서부리그 입성! (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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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모드 발동한 아프리카, 1위 담원에 강펀치! SKT는 3위 도약(종합)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8주차 시작과 동시에 서부리그로 향해 나아가야 되는 팀들의 경기만 있었는데요.

 

먼저 진행된 경기는 SKT와 킹존, 그 뒤에는 아프리카와 담원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글로벌 밴이 되었던 제이스와 탈리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SKTelecom T1 vs KING-ZONE DragonX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685&site=lol

양 팀은 서로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들을 많이 골랐습니다. 그런데 SKT 쪽의 챔피언들은 각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 대표 챔피언이라는 것이 거슬리겠네요.

서로 치열하면서 종이 한 장 차이의 핑퐁의 연속을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킹존이 햇바론 시도를 실패하면서 돌아온 리스크가 뼈아펐고, 천신만고 끝에 바론은 획득하나 그 과정에서 점멸이 빠지면서 죽은 시비르가 추후 공성에서 빠르게 격침을 당하며 SKT가 승리를 거둡니다. 어느덧 강력한 승리 공식이 되어버린 SKT의 전술을 누군가 받아칠 수 있을까요?

MVP는 자신의 시그니쳐 챔피언이 이즈리얼인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Teddy' 박진성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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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저돌적인 돌진 조합을 구성하고, 킹존은 SKT 챔피언들의 카운터 역할을 맡은 챔피언들을 다수 기용합니다.

시작부터 벌어진 탑 라인 간의 차이로 인해 킹존은 단 한 번도 제대로 날개 측면에서 힘을 낼 수 없었고, 그래도 자야를 믿고 앞서나가던 것도 SKT의 변칙 바론 버스트에 홀라당 주도권이 넘어가며 화력에서 밀리고 맙니다. 큰 줄기에서는 한 방에 SKT가 상대 넥서르를 격침시켰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밑에는 튼실하게 주도권을 놓지 않은 사일러스가 있었죠.

MVP는 사일러스로 모자를 쓰며 근접 AP 누커가 되어버린 'Khan' 김동하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SKT : 1위의 꿈, 비현실이 아니다!

KZ : 적색 경보 발령, 이러다 플옵 탈락하게 생겼다

 

 

Afreeca Freecs vs DAMWON Gaming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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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작정하고 탑을 후벼 파겠다는 밴픽을 보여주고, 담원은 적절히 난전 형태의 밴픽을 보여줍니다.

서로 격렬한 난전이 형성되는데 아프리카의 레넥톤이 많이 웃어주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원의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승리를 위한 묘수를 찾아 나서는데, 41분 경 잘라먹기를 시도하다 5:5 한타가 발발하여 아프리카가 크게 이득을 봅니다.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했다가 대판 망하게 생기나 싶었으나, 레넥톤과 라이즈가 끝까지 넥서스를 두들기며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레넥톤으로 71인분을 선보인 'Kiin' 김기인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694&site=lol

담원의 조합은 크게 특별함을 느끼지 않습니다만, 아프리카는 서폿 그라가스라는 변칙 픽을 선보였네요.

세난 선수는 그라가스를 선택한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며 카이사가 과속 방지턱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리소스를 들이부었고, 그대로 카이사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력을 보여줍니다. 중간 원딜 간의 골드 차이가 4천 골드 정도 벌어졌을 정도이기에, 두 말 할 것도 없이 바텀 차이로 경기가 끝나버렸네요.

MVP는 카이사를 플레이한 'Aiming' 김하람 선수가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 세난 선수의 플레이메이킹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성장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죠.

 

<종합>

AF : Return. 우리도 올해 롤드컵 갈 거야!

DWG : 극심한 하체 차이. 담원은 어떤 대답을 내놓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