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혼란 속의 서부! 아프리카-젠지 승리! (3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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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까지 올라온 젠지, kt 롤스터는 승강전권 9위로...(종합)

2019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PO 경쟁을 치뤄야 되는 킹존과 아프리카.

 

봄에 맺은 도원결의 형제인 젠지와 KT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KING-ZONE DragonX vs Afreeca Freec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393&site=lol

킹존은 밴픽에서 세주아니의 카운터가 될 수 있는 트런들을 자르지 않은 것에 이어 에이밍 선수가 제 몫을 그나마 해내는 이즈리얼을 그대로 쥐어주게 만드는 실책을 범합니다. 아지르를 상대로 빅토르를 세우면서 나름대로 준비한 픽이 있음을 보여줬지만, 아프리카도 탑 라이즈라는 픽을 선보였고, 트런들의 존재로 세주아니의 강점이 죄다 사라졌기에 더욱 안타깝네요. 드레드 선수가 자르반을 사용했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트런들을 잘라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핵심 이니시에이터인 세주아니에 힘이 빠지니 아프리카의 딜러진에 위협이 되지 않고, 결국 상대의 화력에 본인들이 녹아내리는 결과가 나오고 맙니다.

MVP는 이즈리얼을 잡으면 제 몫을 넘어 의외의 딜량을 선보이는 'Aiming' 김하람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394&site=lol

킹존은 코르키와 이즈리얼을 죄다 쥐어준 대신 야랴가스로 반격을 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입니다. 물론 이 노림수는 제대로 먹히지 않고 코르키가 매섭게 자라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이즈리얼의 뇌절을 운 좋게 받아먹으면서 끝자락에서야 제대로 적중합니다. 결국 두 번의 바론 사냥에서 킹존이 제대로 받아친 것이 분기점이 되어버렸네요.

MVP는 그라가스로 야스오와의 연계는 물론이고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인 'Cuzz' 문우찬 선수가 차지합니다. 내현 선수에게 줘도 괜찮았는데, 이니시를 주도하는 챔피언이기에 준 것이 아닐까 싶네요.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395&site=lol

킹존이 코르키를 손에 쥐자 아프리카가 역으로 야라가스 조합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탑에서 AP 빙결 vs AS 집공으로 갈리게 되었는데, 이 선택이 최종적으로는 실패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렇게 서로 선택이 갈렸기에 킹존이 이득을 본 부분도 있었지만, 중반부에 니코와 렉사이가 2:1로 케넨에게 지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간 것이 있기에 더욱 아쉬웠네요.

MVP는 야스오로 작년 여름, 제일검으로 명성을 드높였던 'Ucal' 손우현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KZ : 전투력이 약해지는 킹존? 슬슬 위기감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AF : 나도, 나도 플옵 갈 거야!

 

 

Gen.G vs kt Rolster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397&site=lol

분명 kt는 이전과 다르게 프레이 선수의 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드래곤 운이 굉장히 없었던데다 바론까지 스틸을 당하면서 순식간에 불리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자야 하나만을 바라보는 조합이긴 하나, 그 하나를 노리기엔 넘어야 될 산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네요. 결국 자야까지 가는데 리 신, 베이가, 카르마, 유미를 넘어가지 못하고 kt의 선수들이 자야의 딜에 녹아내립니다.

MVP는 리 신으로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환시킨 'Peanut' 한왕호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399&site=lol

kt는 킹겐 선수에서 스맵 선수로 교체시킵니다. 그리고 플라이 선수가 벨코즈를 선보였네요.

젠지는 1세트와 비슷하게 자야가 핵심인 조합이 되었는데, kt는 라칸을 자기들이 가져오는 것을 제외하면 밴픽이 답답하네요. 이번 시즌 최악의 이즈리얼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 프레이 선수인데 어째서 이즈를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애쉬를 쓰는 게 훨씬 좋을텐데 말이죠. 결국 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자야를 향한 수가 실패를 거듭하며 젠지가 승리를 거둡니다. kt의 코칭 스태프들이 애쉬를 제발 사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MVP는 젠지의 최종병기 'Ruler' 박재혁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GEN : 9승 고지 점령! PO으로 가자! 

KT : 9위 자리 점령! 승강전으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