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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돌린 아프리카-샌드박스, 연패 이어간 진에어-한화생명(종합)

    21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29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1승을 추가하며 이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반대로 진에어 그린윙스와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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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오늘은 승리가 필요한 진에어와 아프리카.

     

    연패를 끊어야 되는 한화와 1위를 수성해야 되는 샌드박스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Jin Air Greenwings vs Afreeca Freec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012&site=lol

    진에어의 선발 조합이 린다랑-말랑-그레이스 선수로 갖춰집니다.

    초반부터 아지르로 코르키를 압박하여 먼저 킬을 획득하나 스카너의 6렙 갱킹으로 아지르를 잡아냅니다. 그 뒤 드래곤 전투와 전령 앞 전투에서 아프리카가 크게 득점하며 전황이 기울었고, 이것을 버티기엔 진에어의 힘이 너무나도 약했기에 이번 시즌 최단 경기 시간을 기록하며 아프리카가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아지르로 코르키를 라인전부터 밟으면서 승리로 향하는 시발점을 만든 'Ucal' 손우현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014&site=lol

    진에어는 결국 그레이스 선수를 천고 선수로 교체시킵니다. 그리고 내현 서누에 이어 유칼 선수가 트페를 잡았네요.

    초반 리 신의 공명의 일격이 세주아니의 돌진기와 함께 들어가버리는 사고가 발생해 퇴각 과정에서 노틸러스가 죽어버립니다. 아프리카는 탑 쪽에 투자를 들어가고, 진에어는 적당히 넘겨줄 건 넘겨주면서 팽팽한 흐름이 형성됩니다. 이 구도는 바론 앞 두 번의 전투에서 아지르의 실수 플레이로 깨져버리고, 그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게임은 아프리카 서누들의 선을 넘은 플레이들의 연속으로 비벼집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벌어둔 것이 너무나도 많았고, 결국 장로 2스택까지 취한 아프리카의 화력에 진에어 선수들이 녹아내리면서 경기가 끝납니다.

    MVP는 경기가 자기 팀원들의 뇌절 플레이 끝에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홀로 아지르를 제외한 진에어 본대를 휘저으며 트리플킬을 기록한 'Kiin' 김기인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JAG : 미드가 쌍으로 지랄변주곡을 선보이네.

    AF : 투박함으로 점철된 팀파이팅은 뇌절을 반복할 뿐.

     

     

    Hanwha Life Esports vs SANDBOX Gaming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018&site=lol

    한화가 선발로 소환-보노-템트 선수를 기용합니다. 코르키를 견제하기 위해 샌드박스는 루시안을 선택한 걸 제외하면 한화에게 좀 웃어주는 밴픽이네요.

    루시안이 선택의 이유를 증명하듯이 코르키를 압박하지만 자르반의 갱킹에 죽으면서 밑그림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샌박은 이를 대처하기 위해 빠른 합류전을 진행하지만 한화가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펼치자 샌박이 실점을 기록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화가 바론까지 섭취하며 크게 악셀을 밟고, 샌박은 만신창이의 상태에서 마지막 승부수로 바론을 사냥하지만 그것마저 간파당하며 한화가 세트 연패를 끊어냅니다.

    MVP는 코르키로 말도 안 되는 화력을 쏟아낸 'Tempt' 강명구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020&site=lol

    한화는 이니시에이터가 없는 포킹 조합을 갖추고, 샌박은 자르반이라는 이니시에이터를 갖춘 카이팅 조합을 맞춥니다. 탑은 서로 집공 빌드를 갖춘 스플릿푸셔이네요.

    초반부터 한화가 전방위적으로 두들기면서 앞서나가지만 오브젝트에서 샌박이 웃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비벼집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샌박은 바론을 선택하지만 렉사이에게 스틸당하고, 3스택을 위해 몰래 시도한 대지용은 이즈에게 빼앗기면서 한화에게 천운이 깃드는가 싶었는데, 정작 그 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질질 시간이 끌립니다. 니코가 조이에게 원 샷 킬을 당하는 와중에 자르반이 수면을 당한 채 걸어버린 이니시로 승기를 되찾고, 탑끼리의 일기토에서 니코가 승리를 거두며, 샌박이 장로+바론 버프를 두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MVP는 자르반으로 속이 꽉 막힌 샌박의 혈을 뚫어버린 'OnFleek' 김장겸 선수가 차지합니다. 근데 한화는 이런 경기를 졌으니 타격이 꽤 클 거 같네요.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022&site=lol

    별도의 선수 교체는 없었으나 카밀이 레넥톤을 상대로 도벽을 들고, 자르반이 마법공학점멸을 들었다는 것이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카밀은 무슨 자신감으로 도벽을 들었는지...

    결국 도벽 카밀은 세주아니의 갱킹에 지속적으로 당하면서 완전히 실패하고, 자르반은 초반 미드 갱킹 이후로 큰 이득을 취하지 못하면서 실패한 룬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주아니 궁을 활용하며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한 샌박은 한화의 특성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듯이, 대지용을 빠르게 섭취하고 바론으로 몰려들어 한화의 저돌적인 바론 버스트를 막아세웁니다. 결국 한화는 아지르가 빠진 틈에 4:5 한타를 걸어보지만 패퇴하고 말았고,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채우지 못하면서 샌박이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세주아니를 골라 탑을 여러 번 찔러서 카밀을 망가트리고 전투 개시의 역할을 잘 수행한 'OnFleek' 김장겸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HLE : 소환-템트의 발견은 긍정적. 키의 극심한 부진은 부정적.

    SB : 이기긴 했는데 상처 밖에 남지 않았다.

    Posted by 장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