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리라 팀들의 승전보! 연패 탈출 그리핀-연승 행진 SKT (30일차)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282&site=lol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오늘부터 대격변 패치라고 할 수 있는 9.14 패치가 적용됩니다.
워낙 많아서 다 설명을 드리긴 어렵고, 모데카이저는 이번 버전 동안 글로벌 밴이 됩니다.
금일 경기는 분위기 반전 초읽기에 들어선 kt와 연패를 끊어야 되는 그리핀.
서로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SKT와 젠지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kt Rolster vs Griffin
<1세트>
양 팀은 직전의 경기와 동일한 로스터로 출전시킵니다. 핫한 챔피언으로 알려진 파이크는 등장하지 않았네요.
kt는 그리핀을 상대로 전 라인이 불리한 상성을 가져가고, 환기를 시켜줘야 되는 정글에는 스카너를 골라 초반 변수를 생성하기 어려우며, 후반 성장 기대치도 kt에게 불리한, 말 그대로 아낌없이 승리를 퍼다 나르는 밴픽을 해버립니다. 선픽 사일러스는 실패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MVP는 이즈리얼로 무한 포킹을 선보인 'Viper' 박도현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kt는 재차 사일러스 선픽을 합니다만, 1세트에 비해 맞포킹이 가능한 이즈리얼을 가져오고 라이즈를 미드에 세우며 운영 조합을 완성시킵니다. 그리핀은 이즈리얼 대신 루시안이 선택된 걸 제외하면 1세트와 비슷하게 한타 조합이 갖춰집니다.
시작부터 kt의 바텀이 두들겨 맞더니, 결국 이즈리얼이 무리한 텔포 사용으로 스펠이 빠진 것에 이어 전사를 해버립니다. 전체적으로 합이 잘 맞지 않았고, 결국 바론까지 넘어간 시점에서 kt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은 없었습니다. 결국 루시안이 앞대시를 하는데 kt 선수들이 쫓겨나는 촌극까지 발생하며 그리핀이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럭스로 초반 바텀 주도권을 잡고 놓아주지 않은 'Lehands' 손시우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KT : 이 팀은 어떻게 아프리카를 이겼는가?
GRF : 일단 분위기 전환 성공.
SKTelecom T1 vs Gen.G
<1세트>
젠지는 소나-탐 켄치로 상체인 갱플랭크-럭스를 보좌하는 조합을 갖추고, SKT는 이즈리얼-브라움에 이어 아트록스-세주아니-니코를 갖춥니다. 크게 한 방을 먹여 뚫어야 되는 SKT와 한 번만 받아칠 수 있으면 유지력에서 압도하는 젠지가 되겠습니다.
SKT는 2대지를 획득하고, 젠지는 3화염을 획득하는 등, 서로가 물고 물리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서로 상승세를 제대로 탔던 팀이자, 과거 롤드컵 결승전에서 겨뤘던 라이벌임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승리를 목전에 두고 안일한 플레이를 보여준 젠지의 실수를 SKT가 놓치지 않고 물어뜯어 역전승을 거둡니다. 만약 SKT가 위험한 경로를 타고 있던 갱플을 놓치거나 한 차례 정비를 선택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MVP는 니코 그 자체를 보여준 'Faker' 이상혁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정글은 양 팀이 바꿔가지고, 젠지가 한 번 더 소나-탐 켄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페이커 선수의 니코가 밴에 잘리지 않아 다시 등장합니다.
딱히 고를 챔피언이 없으면 선택을 받는 조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처럼, 조이는 딜교환 실패 이후 솔킬에 가까운 퍼블을 내주면서 망해버립니다. 피오라는 최대한 점멸을 아끼면서 상대의 노림수를 회피하고, SKT가 연타로 속도를 올려 이득을 취해갑니다. 태초부터 말려버린 미드와 잦은 갱킹으로 망가진 탑으로 인해 받쳐주는 챔피언인 소나의 존재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결국 SKT의 5G에 버금가는 속도전에 젠지가 그대로 휘말리며 경기가 종료됩니다.
MVP는 제이스/아트록스와 더불어 자신을 상징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피오라로 상대의 노림수를 죄다 흘려버린 'Khan' 김동하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SKT : 세트 12연승. 이러다 진짜로 폭주기관차처럼 연승을 찍나?
GEN :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적어도 니코 노밴은 틀렸다!
'eSports > 리그 오브 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SUMMER] 혼란 속의 서부! 아프리카-젠지 승리! (32일차) (0) | 2019.07.28 |
---|---|
[LCK SUMMER] P.O 자리도, 승강전 자리도 혼돈! 담원-한화 승리(31일차) (0) | 2019.07.26 |
[LCK SUMMER] 웃음 짓는 아프리카-샌드박스와 울상 짓는 진에어-한화 (29일차) (0) | 2019.07.22 |
[LCK SUMMER] 플옵 경쟁은 현재진행형! 담원-젠지 나란히 8승 라인 진입! (28일차) (0) | 2019.07.21 |
[LCK SUMMER]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나...! 통신사 듀오 'SKT-KT' 1승 추가! (27일차) (0) | 201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