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플옵 경쟁은 현재진행형! 담원-젠지 나란히 8승 라인 진입! (2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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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금일은 역대급 상성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리핀과 담원.
플옵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젠지와 킹존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Griffin vs DAMWON Gaming
<1세트>
그리핀은 도란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키고, 담원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출전한 멤버들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첫 용 한타까지만 하더라도 그리핀이 5:0 킬 스코어를 기록하며 상성을 유지하나 싶었으나, 두 번째 용 한타에서 담원이 무시무시한 카이팅 능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여기서 발생한 이득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뒤집지 못했고, 담원이 오랜 상성을 깨트리고 첫 세트 승리를 거둡니다. 첫 번째 용 전투에서는 좋은 궁 활용을 보여줬던 바이퍼 선수가 두 번째 용 전투에서 알리스타 면전으로 궁을 사용하고, 도란 선수는 알리 박치기에 벽에 넘겨졌다가 점멸로 넘어오기가 무섭게 알리 Q에 띄워지면서 전황이 급격히 넘어가고 말았네요.
MVP는 명품 알리스타를 보여준 'BeryL' 조건희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그리핀은 다시 도란 선수를 기용합니다. 만약 롤드컵을 가게 된다면 도란 선수를 서브 멤버로 채울 생각인 모양이네요.
전 세트와 다르게 도란 선수가 분전을 보여주고, 화염용 한타에서 트리플 킬도 획득하는 등 좋게 시작합니다. 허나 다음 화염용 전투에서 자크의 애매한 진입을 담원이 카이팅하며 받아치고, 여기서 제이스와 코르키의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됩니다. 결국 최후의 한타에서 라칸의 화려한 역 이니시로 그리핀의 본대가 패배하고, 홀로 퇴각하던 이즈리얼은 솔방울탄이 튄 위치로 카이사의 공허추적자가 날아오는 불운이 겹쳐 전사, 결국 담원의 본대가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시키며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웰시 코르키로 그리핀을 물어 뜯어버린 'ShowMaker' 허수 선수가 차지합니다. 그런데 그리핀의 밴픽이 도저히 이해가 잘 안 가네요. 굳이 제이스와 코르키를 둘 다 줘야 했을지, 쵸비 선수가 무리하게 아트록스를 잡아야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종합>
GRF : 도란의 데뷔전은 새드엔딩. 정통 원딜 못하는 바텀 라이너와 정통 AP 못하는 미드 라이너? 이건 대체 뭐지?
DWG : 단독 1위! 상성 관계 청산! 이 기세 그대로 가즈아!
Gen.G vs KING-ZONE DragonX
<1세트>
젠지의 상체 선발은 큐베=피넛-플라이 선수가 되네요.
미니언 첫 웨이브가 나온 상황에서 젠지의 정글-바텀 듀오가 들어온 것을 킹존이 받아치면서 2:1 킬 스코어. 그 뒤로 이즈리얼이 3렙 타이밍 솔킬, 4렙 타이밍 갱킹으로 대차게 망해버립니다. 스카너도 어떻게든 만회하고자 노력했으나 용 운도 3화염 1대지로 킹존에게 웃어주고, 결국 이 격차를 채워나가지 못하며 킹존이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Cuzz' 문우찬 선수가 차지합니다. 이즈리얼이 031을 찍은 시점에서 젠지가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것이 뼈아프네요. 어쩌면 초반부터 너무 터졌기에 크게 개의치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2세트>
양 팀은 의외의 픽을 뽑았는데, 킹존은 자크를 뽑았고 젠지는 베이가를 뽑았습니다.
초반 카르마가 너무 많이 맞고 버텨서 킬을 내주고, 미드와 바텀에서도 킹존이 앞서기에 치고 나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뒤이어 진행된 화염용 앞 교전에서 젠지가 3킬과 용을 먹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탑 2차 다이브는 동수 교환을 이루면서 분위기는 팽팽하게 갑니다. 그러다 자크가 럭스를 물었으나 베이가에 의해 딜러진의 발이 묶였고, 그대로 바루스 폭사를 포함해서 아지르를 제외한 킹존 전원이 전사하면서 젠지가 바론을 섭취합니다. 화력과 탄탄한 CC기를 보유한 젠지의 본대를 킹존이 뚫기를 매우 어려웠고, 결국 세트 스코어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MVP는 베이가로 킹존의 기세를 꺾어버린 'Fly' 송용준 선수가 차지합니다. 자크의 선택은 앞선 경기처럼 미스 포인트가 되었으나 베이가의 선택은 베스트 픽이 되어버렸네요.
<3세트>
라이프 선수는 성적이 썩 좋지 않은 유미를 다시 고르고, 큐베 선수가 나르를 고릅니다. 킹존은 세주아니 카운터로 트런들을 고르고, 나르 상대로 카밀을 세우네요. 룬에서 조금 특별함이 보였는데, 나르의 기발-세주아니의 칼날비-트런들의 포식자가 되겠습니다.
초반 나르는 다이브 압박에 상큼하게 CS를 포기하고, 그 사이 젠지의 다른 라인들이 이득을 취합니다. 그리고 미드 6렙 타이밍에 킹존이 갱킹을 시도하지만 탈리야가 침착하게 회피하고, 이득을 어떻게든 보고 싶어서 카밀까지 소환하지만 세주아니와 탈리야가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역으로 킬을 획득합니다. 주도권을 잡은 젠지가 이것을 계속 굴리고, 킹존은 어떻게든 이것을 빼앗으려고 하고, 이렇게 아옹다옹하는 사이에 킹존이 간만에 큰 이득을 취하며 바론까지 시도하지만 나르-루시안-유미의 히트 앤 런으로 킹존이 다 잡은 바론을 본인들 데스와 함께 넘겨주고 맙니다. 결국 이 스노우볼이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컸기에, 젠지가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유미로 관중들과 팬들의 불안을 뒤엎은 'Life' 김정민 선수가 차지합니다. 하지만 단단한 플레이를 보여준 내현 선수의 아지르가 빨리 끝날 수 있는 게임을 조금이나마 더 버틸 수 있게 만들었기에, 바론에서의 대-퍼가 아쉽게 느껴질 거 같네요.
<종합>
GEN : 나도, 나도 8승하고! 플옵갈거야!
KZ : 과도한 공격성이 독이 되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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