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SUMMER] 서부로 입성한 SKT-10승 고지를 넘어선 담원! (3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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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7연승, 5위' SKT T1, 세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았다(종합)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오늘은 이번 시즌 최대의 라이벌인 그리핀과 SKT

 

그리고 앞에서 1등 담원과 뒤에서 1등 진에어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Griffin vs SKTelecom T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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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팽팽한 상황이 연속되는 가운데, 아칼리가 코르키에게 상정 외의 피해를 입는 것을 기점으로 SKT까 우직하게 그리핀의 본대로 돌격했고, 여기에 바이퍼 선수의 실책이 겸해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태생적으로 크랙인 챔피언인 아칼리로 변수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 도란 선수, 탐 켄치로 유효 궁을 보여주지 못한 리핸즈 선수, 탱 자르반으로 뚜렷한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지 못한 타잔 선수, 앞비전 이후 와드를 건드리면서 바론 선에서 끝날 견적서를 넥서스로 바꿔버린 바이퍼 선수까지. 전체적으로 그리핀 선수들의 폼이 주사위 숫자가 낮게 나왔네요.

MVP는 시비르를 플레이한 'Teddy' 박진성 선수가 차지합니다. 근데 솔직히 다른 선수가 받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칸 선수가 꽤 잘해줬는데 말이죠.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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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와 AS 케넨을 제외하면 동일한 챔피언이 선택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1세트에 등장하지 않은 AS 케넨이 자르반의 무한 투자를 받은 것을 이자까지 쳐서 갚아주며 속죄포를 터트립니다. SKT가 갱플랭크를 생각 이상으로 케어해주지 않은 것은 아쉬웠으나,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MVP는 케넨으로 2:1을 이기면서 1세트를 결자해지한 'Doran' 최현준 선수가 차지합니다.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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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상체는 자신들을 상징하는 챔피언을 뽑아들고 하체는 찰떡 궁합인 자야-라칸 커플을 완성시킵니다. 그리핀은 앞선 세트와 다 동일하나 바텀 딜러로 빅토르를 뽑아드는 변칙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빅토르는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유일한 AD 딜러인 케넨이 세주아니의 연속된 갱킹에 스플릿 동력을 상실하며 아트록스가 미쳐 날뛰고 맙니다. 원딜 챔피언을 안 할 계획이었으면 블라디미르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MVP는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Clid' 김태민 선수가 차지합니다. 탑 챔피언 간의 격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탠 것에 추가 점수가 붙은 모양입니다.

 

<종합>

GRF : 3주가 남았는데 승격 이후 최다 패배 달성. 이대로면 플옵도 위태롭다.

SKT : 서부 입성과 함께 최소 LCK 잔류 확정.

 

 

DAMWON Gaming vs Jin Air Greenwings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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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린다랑-말랑-천고 선수를 선발로 세웁니다. 그리고 이블린과 제드가 선택되었습니다.

진에어의 조합 자체가 볼리베어를 제외하면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 볼베조차 걸어서 이니시를 걸어야 되는 챔피언인 탓에 제대로 된 싸움 개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버린 진에어는 경기마저 내주고 마네요.

MVP는 코르키 그 자체를 보여준 'ShowMaker' 허수 선수가 차지합니다.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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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린다랑-천고 선수를 내리고 타나-그레이스 선수를 올립니다. 그리고 간만에 유미를 보고 세주아니가 서포터로 출전합니다.

초반은 카밀의 실수성 플레이로 갱플이 솔킬을 내고, 탑 라인 6렙 이후에는 자르반이 갱플 궁이 떨어진 전장에 카밀-사일러스를 띄워 더블킬을 기록하는 등, 늘상 본 초반의 진에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5분이 넘어가기가 무섭게 지속적으로 실점을 기록하며 담원이 크게 이득을 취하고, 최후에는 카밀-카이사-세주아니 셋이서 진입하여 진에어 본대를 박살을 내버리는 화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사일러스로 팔색조의 플레이를 보여준 'Canyon' 김건부 선수가 차지합니다.

 

<종합>

DWG : 이 팀은 뭘 해도 잘 되는 건가요?

JAG : 이 팀은 뭘 해도 안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