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선발전] '켠김에 왕까지!' 킹존, 샌박 잡아내고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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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2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SANDBOX Gaming vs KING-ZONE DragonX
<1세트>
킹존은 초반 올라프의 바텀 갱킹 성공을 토대로 이즈리얼이 42.1K라는 말도 안 되는 딜량을 선보이며 샌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둡니다. 데프트 선수의 이즈리얼은 앞비전으로 끊기는 장면도 보여줬으나, 샌박의 탑-정글-미드를 합쳐도 많은, 그리고 자야의 4배 이상의 딜량을 보여줬네요. 물론 샌박도 탑을 기웃거렸으나 라스칼 선수의 카르마가 잘 피해간 것도 꽤 크게 작용했습니다.
<2세트>
샌박은 바텀 카르마를 세우며 비원들 조합을 갖추고, 킹존은 클레드-세주아니로 강력한 돌진 조합을 구축합니다. 하지만 유리했던 상황에서 드래곤 앞 한타를 무리수를 던져 밀리기 시작하더니 샌박 선수들의 어그로 핑퐁과 대장군으로 진급한 라이즈의 스킬 콤보에 녹아내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3세트>
커즈 선수가 357일 만에 정글 니달리를 꺼내들었고, 이 승부수는 제대로 적중하며 초반부터 게임을 터트립니다. 후반부의 약점은 올라프가 더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걸 감안하더라도 제이스-사일러스보다 이렐리아-레넥톤이 더 강력하기에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죠. 결국 니달리는 메자이도 구매해 독서를 시작하고, 여러 교전을 거치면서 승리를 거둡니다.
<4세트>
온플릭 선수가 회심의 리 신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화염용 교전에서 상대의 텔포를 확인했음에도 어정쩡한 대처를 선보이다 바텀 2인 전사+화염용 헌납을 선보이고, 여기서 시작된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더욱 벌어지며 킹존이 도장깨기 2라운드를 성공시킵니다.
<종합>
샌드박스는 SKT와의 다전제에서 보여준 멘탈 문제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기력 격차가 많이 발생하여 이를 뒤집지 못했네요. 온플릭 선수는 커즈 선수에게 계속 밀렸고, 서밋-도브 선수는 라스칼-내현 선수에게 압박당했으며, 열세라 예상된 바텀은 나름 선전했으나 게임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킹존은 도장깨기 2차전을 성공시키며 롤드컵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스프링 시즌부터 서머 시즌 1라운드까지 보여준 본인들의 강점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커즈 선수가 니달리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승리를 거둔 점은 크게 고무적인 부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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