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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한 경기 펼친 홍콩 애티튜드-스플라이스, 힙겹게 16강 진출(종합)

    8일 진행된 2019 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홍콩 애티튜드(HKA)와 유럽의 스플라이스(SPY)가 각각 이수러스 게이밍과 유니콘즈 오브 러브(UOL)에게 쉽지 않은 경기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한 두 팀은 담원-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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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

     

    오늘은 홍콩과 이스루스, 스플라이스와 유니콘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Hong Kong Attitude vs Isurus Gaming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63&site=lol

    POTG는 신드라를 플레이한 Unified 선수가 차지합니다.

    서로 비원딜 조합을 갖춘 경기인데, 하체가 캐리롤을 주로 맡은 이스루스가 블라디-유미로 대놓고 누웠고, 저절로 발이 풀린 파이크가 탑에서 2킬을 획득한 시점에서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자신들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64&site=lol

    POTG는 아칼리를 플레이한 Seiya 선수가 차지합니다.

    앞 세트에서 맹활약한 카드가 잘린 가운데, 이스루스는 초반부터 홍콩을 상대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홍콩 또한 생황을 타파하기 위한 수를 던지지만, 그것들이 실패하면서 홍콩의 본대가 되려 쓸려나가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66&site=lol

    POTG는 나르를 플레이한 3Z 선수가 차지합니다.

    이스루스는 이렐리아를 필두로 막강한 전투력을 뿜어내며 난전 구도로 끌어내긴 했지만, 결국 홍콩이 2원딜-포킹 조합의 강점을 살리는 운영으로 버틴 끝에 이스루스의 방심을 기회 삼아 빠르게 바론를 사냥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이스루스는 유리하게 가던 경기를 안일한 판단으로 놓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4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68&site=lol

    POTG는 베이가를 플레이한 Unified 선수가 차지합니다.

    홍콩은 자야-라칸을 다 주고 신드라-노틸러스로 바텀을 구성하나 싶었떠니, 갱플 카운터 트타-바텀 빙결 베이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어 초장부터 게임이 터졌고, 자르반이 노틸과 함께 전사하는 뇌절을 보이자 이스루스는 장로를 사냥을 하러 나갔는데, 홍콩이 탑라인을 뚫고 들어가 적 넥서스까지 파괴하는 백도어 엔딩을 선사합니다.

     

    <종합>

    HKA : 17년의 악몽을 이겨내고 조별 리그로 진출하다

    ISG : 피지컬을 출중하나 뇌지컬이 부족하네

     

     

    Spylce vs Unicorns Of Love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69&site=lol

    POTG는 카이사를 플레이한 Innaxe 선수가 차지합니다.

    갱플 상대로 탑 초가스가 나온 점을 제외하면 크게 눈이 갈 만한 챔피언이 등장하진 않았습니다. 스플라이스가 유니콘을 상대로 초장부터 터트리며 그대로 게임을 굳히나 싶었는데, 좋은 성장세를 보이던 아칼리가 의아한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더니, 케일과 카이사가 모든 성장이 끝나 게임이 비벼집니다. 쌍둥이 포탑까지 다 밀린 스플라이스는 장로 버프를 두르고 바론을 사냥하는 유니콘을 상대로 초가스의 W스킬로 빼앗아 오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합이 안 맞아 차례대로 챔피언들이 전사한 끝에 넥서스를 내줍니다. Kobbe 선수는 2019 롤드컵 첫 노데스 패배를 기록하네요.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72&site=lol

    POTG는 카시오페아를 플레이한 Humanoid 선수가 차지합니다.

    스플라이스는 케일을 바로 자른 다음 상체의 라인전에 힘을 크게 줬고, 유니콘은 2원딜 조합에 궁극기 변수가 많은 조합을 갖춥니다. 유럽과 유럽의 대결에 걸맞게 서로 치고 박는 가운데 Homanoid 선수가 1세트와 같이 역적이 되는가 싶었더니, 연달아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습니다.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73&site=lol

    POTG는 자야를 플레이한 Kobbe 선수가 차지합니다.

    유니콘의 바텀이 1레벨에 아군 블루 캠프로 들어갔다가 소득 없이 돌아온 댓가로 저렙 다이브를 당해서 망하고, 탑은 카밀과 엘리스가 각자 갈고리 발사와 고치를 빨리 썼다가 카밀만 죽으면서 탑도 망해버립니다. 결국 전 라인이 망한 격차를 유니콘이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4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74&site=lol

    POTG는 키아나를 플레이한 Nomanz 선수가 차지합니다.

    유니콘은 필살기로 바텀 딩거를 다시 한 번 꺼내들고, 스플라이스는 자야 원툴 캐리 조합을 만듭니다. 어떻게든 딩거를 밟아야 했으나 전 라인에 주도권을 잃으면서 스플라이스는 불리하게 시작하고, 어찌저찌 비벼지는 게임 속에서 성장하는 자야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자라나는 키아나의 화력에 스플라이스는 속이 쓰려옵니다. 녹턴이 어떻게든 바론을 2번 스틸했으나 추가 이득을 볼 수 없었고, 장로를 두른 모르가나의 구원에 실피인 리산드라가 죽으면서 경기는 최종전으로 들어갑니다. 리산드라를 잡은 Humanoid 선수가 여러모로 아쉬운 플레이를 계속 보여줬네요.

     

    <5세트>

    불러오는 중입니다...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8076&site=lol

    POTG는 신드라를 플레이한 Humanoid 선수가 차지합니다.

    최종전에서 스플라이스는 한 번 더탑 초가스에 정글 키아나-미드 신드라를 기용하고, 유니콘은 미드에 오리아나를 사용합니다. 서로 치열한 공방에서 유니콘이 1코어를 더 확보하고자 숨고르기를 하던 것에서 내주게 된 게 많았고, 성장 곡선을 높이 그리던 레넥톤이 아예 멈춰버려 돌려 깎는 스플라이스를 상대하기 어려운 와중에, 오리아나가 모르가나의 수호자 쉴드를 받고 신드라를 잡아내고, 본대 간의 전투도 유니콘이 만회를 합니다. 그 후 장로와 바론이 둘 다 뜬 최후의 전투에서 장로를 먼저 사냥한 스플라이스를 유니콘이 덮치나 1:5 교환이 발생하고, 스플라이스가 넥서스를 밀어냅니다.

     

    <종합>

    SPY : 일단은 지켜낸 LEC #3의 자존심

    UOL : 1라운드 멸망전의 후폭풍. 꺼내들 카드가 없네

    Posted by 장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