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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난 잔치' 주인공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단독 1위(종합)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고 킹존 드래곤X가 잔치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13일 종각 롤 파크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4일 차 결과, 샌드박스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가 승리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단독 1위에 올랐고,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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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hip Korea Summer Split.

     

    오늘은 1위를 노리는 샌드박스와 1승이 필요한 진에여.

     

    리라 제패의 전우 킹존과 담원의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SANDBOX Gaming vs Jin Air Greenwings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3615&site=lol

    샌드박스는 케넨-세주아니-이렐리아-드레이븐-브라움을 꺼내들고, 진에어는 니코-엘리스-레넥톤-이즈리얼-탐 켄치를 꺼내듭니다. 진에어의 상체는 타나-말랑-천고 선수로 출전시켰네요.

    이렐리아가 레넥톤을 피해서 라인 스왑을 하는 과정에서 샌드박스가 용을 잘 챙겨가고, 상체가 쌍텔포인 샌박에 비해 진에어의 레넥톤은 점화이기에 운영에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텔포에 도벽을 든 드레이븐이 이즈리얼을 상대로 반반 파밍을 하는 동안 샌박은 3화염을 찍으면서 화력을 마음껏 쏟아내게 되었고, 진에어는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30분 전에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MVP는 'Summit' 박우태 선수가 차지했으나, 진에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3617&site=lol

    선수 교체 없이 진에어는 레넥톤-자르반-카르마-이즈리얼-모르가나를 뽑아들고, 샌드박스는 이렐리아-리 신-코르미-자야-라칸을 뽑아듭니다. 한 번 더 이렐과 레넥톤이 픽창에서는 동라인에 섰습니다만, 인게임에서 재차 스왑을 하네요.

    이번에는 1세트와 다르게 무덤덤하게 라인 스왑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진에어가 15분 이전까지는 이득을 취해갑니다. 헌데 15분을 넘어가자마자 세 번째로 등장한 대지용을 자야에게 빼앗기더니, 결국 진에어의 쫄보+호구운영이 발생하면서 샌박에게 분위기가 넘어갑니다. 끝내 장로용 출몰까지 시간이 끌리게 되고, 장로를 획득한 샌박의 본대가 카르마를 제외한 진에어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바텀 라인을 통해 밀어붙이면서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Dove' 김재연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레넥톤의 딜량이 탱커인 자르반보다 낮은 것은 문제가 많이 보이네요. 스프링 당시에는 성장 가능성이 보였던 타나 선수인데, 계속되는 연패에 포텐셜이 주저 앉은 거 같네요.

     

    <종합>

    SB : 정규 시즌 1위 달성!

    JAG : 이 팀은 뭘 해도 안 되는 걸까요?

     

     

    KING-ZONE DragonX vs DAMWON Gaming

    <1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3621&site=lol

    담원은 블라디미르-자르반-코르키-이즈리얼-카르마를 뽑아들고, 킹존은 이렐리아-세주아니-오리아나-루시안-럭스를 뽑아듭니다. 포킹과 무서운 화력을 갖춘 담원의 조합을 쉴드와 여러 CC를 보유한 킹존이 얼마나 받아칠 수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이렐리아가 블라디를 상대로 솔로킬을 거뒀으나 자르반의 커버에 블라디가 어시를 먹어서 빛이 바랬고, 자르반이 6렙 타이밍 갱킹을 성공시킨 반면 세주아니가 11렙 타이밍 갱킹을 실패하면서 블라디에게 탄력이 붙습니다. 킹존은 빠르게 합류하여 전령을 사냥하지만 반 걸음 늦게 모인 담원이 역으로 교전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탑 타워에 허깅하던 오리아나까지 잡아내며 우위를 가져갑니다. 대지용을 둔 전투에서 담원이 5:0 교환을 이루면서 쐐기를 박는가 싶으면 킹존이 탑에서 코르키를 포함한 3:1 교환을 이루면서 지연시키고, 치열한 전투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담원이 끝내 바론을 획득합니다. 곧이어 탑에서 킹존이 4:5 한타를 걸어보지만 3:3 동수 교환에 늦게 합류한 블라디에게 킹존의 잔여 병력이 잡히면서 담원이 승기를 다시 잡아갑니다. 결국 블라디의 무식하기 짝이 없는 화력에 루시안이 무릎을 꿇으면서 담원이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자르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Canyon' 김건부 선수가 차지했습니다만, 이목은 블라디로 루덴까지 올린 너구리 선수에게 집중되었네요. 톱날단검을 4개 올리는 선수이기에,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는 것이 웃프지만 말입니다.

     

    <2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3623&site=lol

    킹존은 케넨-트런들-아지르-이즈리얼-탐 켄치를 꺼내고, 담원은 갱플랭크-세주아니-이렐리아-루시안-브라움을 꺼냅니다. 케넨이 봉풀주나 콩콩이가 아니라 집공 룬을 들면서 AD빌드로 스플릿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모양입니다.

    결국 케넨이 갱플랭크를 뚫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트런들의 집중 케어를 받은 케넨이 긴 시간이 들인 끝에 솔로킬을 따내며 뚫는데 성공합니다. 트런들이라는 카운터 챔프로 인해 세주아니가 여진을 들지 못한 것도 꽤나 치명적이었고, 이렐리아가 불리한 상성을 뒤엎고 라인전에서 앞선 만큼 이즈리얼+탐 켄치가이 루시안+브라움을 상대로 앞서갔기에 킹존에게 계속 웃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몇 차례의 난타전 끝에 케넨이 어그로를 끌어주며 이니시를 받아주고, 킹존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담원 챔피언들을 일망탕진하며 승리를 거둡니다.

    MVP는 무에서 유로 딜을 만드는 'Deft' 김혁규 선수가 차지합니다. 불리한 상성임에도 라인전을 이겨낸 것이 크게 작용했으니까요.

     

    <3세트>

    출처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3624&site=lol

    킹존은 모든 밴카드를 탑에 쏟아부으면서 아칼리-렉사이-라이즈-징크스-탐 켄치를 꺼내들고, 담원은 카르마-자르반-코르키-카이사-알리스타를 꺼냅니다. 데프트 선수를 상징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징크스를 자르반-알리스타를 상대로 꺼내든 것이 놀라운 가운데, 라이즈가 리워크 이후 첫 등장하네요.

    첫 용이 화염용인 상황에서 바위게 신경전이 펼쳐지는데, 알리스타의 점멸 진입을 징크스 덫이 즉시 반응하며 역으로 알리스타가 무기력하게 두들겨 맞다가 죽습니다. 그 후 자르반의 EQ 이동기가 용과 묶여서 두 번이나 실패하면서 킹존에게 크게 웃어주고,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킹존을 상대로 담원이 최선의 선택을 이뤄내며 차이를 크게 좁혀갑니다. 하지만 킹존이 시야 빈틈을 노려서 카르마를 잘라주고 바론까지 획득한 다음 다시 전방위 압박을 진행하고, 담원이 징크스를 향해 한정돌파를 시도하지만 킹존이 오히려 담원 본대를 싸먹으면서 전투 대승을 거두고 역전승을 이룹니다.

    MVP는 징크스로 담원 선수들을 도륙낸 'Deft' 김혁규 선수가 재차 차지합니다. 이걸로 데프트 선수의 징크스는 공식 경기 37승 3패를 기록하네요.

     

    <종합>

    KZ : 최종병기 뎊투. 정규 시즌 공동 3위 달성!

    DWG : 그리핀을 앞두고 고꾸라지다. 뉴클리어는 재키러브처럼 캐리력을 갖출 수 있을까?

    Posted by 장모비